영상에서 공유는 '오징어게임' 시즌1,2에서 딱지남 역을 맡았던 데 대해 "베일에 싸여있던 인물인데 너무 많은 것을 친절하게 다 보여주면 딱지남 캐릭터의 매력을 잃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감독님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시즌2 1화에서 딱지남은 성기훈(이정재)과 목숨을 건 '러시안룰렛'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공유는 "쉬운 말로 (딱지남은) 약간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인물이다.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런 눈빛과 모습을 보일 수 있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악역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아껴놓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그걸 황동혁 감독님이 귀신 같이 찾아주셨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나의 첫 악역인지라 어떤 캐릭터 보다 '오징어게임'의 딱지남에 대한 애착이 많이 생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가 맡은 '딱지남' 캐릭터는 '오징어게임' 시즌2 초반부 이야기를 끌고 나가며 전세계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겼다. 이에 주인공 성기훈 역의 이정재 역시 "공유씨를 정말로 좋아하는 팬분들은 공유의 아주 새로운 모습을 보시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며 "공유씨한테도 '너무 멋있게 잘했다'는 말을 몇 번 했는데 제 진심이다. 너무 멋있고 개구진 면도 보이면서 섬뜩하게 잘 연기해주셔서 클라이막스로 더이상의 표현이 부족하지 않은 장면이었다"고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