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곤 사망 원인 나이 프로필

출생
1960년 5월 30일, 경상북도 영천군 영천읍(現 경상북도 영천시)

사망
2006년 3월 11일(향년 45세),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

묘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은마길 129 청아공원

故 김형곤, 사망 19주기…"그리운 코미디 회장님"
-2025. 3. 11

코미디언 김형곤이 세상을 떠난지 19년이 흘렀다.

고 김형곤은 지난 2006년 3월 11일 오전 서울 자양동 헬스사우나에서 운동을 하던 중 쓰러져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49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1990년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코미디언에 데뷔했다. 일명 ‘공포의 삼겹살’이란 별명으로 불린 고인은 ‘유머1번지’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탱자가라사대’ 등 아이디어와 특유의 대사, 추임새 등이 특색있는 코너 및 캐릭터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코너를 통해 “잘 돼야 될텐데”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코미디 대부’, ‘코미디 회장님’으로 불린 그는 1987년 KBS 코미디상,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1997년 제11회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그러다 2002년에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한 그는 이후 공연 기획자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사망 직전까지 뮤지컬 ‘투비 오아 낫투비’ 기획, 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만큼 그의 비보는 연예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형곤 사망에 김미화 눈물 "너무 안타깝다"
2006. 3. 11.

개그맨 김형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후배 개그우먼 김미화가 그의 빈소를 찾았다.

김미화는 11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 고(故) 김형곤의 빈소를 찾아 "너무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미화는 "정말 80,90년대를 풍미했던 개그맨이다"며 "개그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많았고 너무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살을 빼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조깅도 하고 운동을 많이 해서 괜찮은 줄 알았다"며 "좋은 곳으로 가셔서 못다한 코미디에 대한 꿈을 이루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형곤은 '탱자 가라사대' '회장님 우리 회장님'으로 80년대 코미디계의 대스타였다.

김미화는 "주변에 가족이라도 있었다면 덜 외로웠을 텐데.."라며 "아들 도헌이가 안됐다"며 슬퍼했답니다.

현재 고(故) 김형곤의 빈소에는 선후배 개그맨들과 코미디협회 관계자들이 찾아왔다.고(故) 김형곤의 발인은 13일,장지는 아직 미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