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김소현, 子 주안 생각하며 눈물 "10살 더 젊을 때 낳을걸 -2025. 3. 2
‘전지적 참견 시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아들 손주안을 생각하며 울컥 올라오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1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뮤지컬 배우 부부 손준호, 김소현이 등장했다. 손준호는 8살 연하 남편이지만 능글거리고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였다.
손준호는 걸핏하면 김소현에게 "나도 누나랑 사는데", "저 연상이랑 살아요"라며 김소현을 놀렸고, 김소현이 팔짝 뛸 정도의 호칭인 '누나'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주워섬기기도 했다.
김소현은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니까 손준호랑 나이 차이 나는 게 신경 쓰인다. 사람들이 내 나이를 유추하지 않냐"라며 쑥스럽다는 듯 웃어보였답니다.
이날 손준호와 김소현의 아들 손주안이 등장했다. 손준호는 아들을 꼭 껴안으며 "마이 베이비, 얼른 일어나"라고 말했고, 김소현은 "마이 러버, 일어났어?"라며 다정히 물었다. 손주안이 "아빠 없으면 불 다 켜고 있잖아"라며 농담을 하자 손준호는 아들의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으며 "뭐라고 했어, 귀염둥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아들 주안을 부를 때 겹치는 애칭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랑의 언어로 아들을 불렀다.
이렇게 훌쩍 자란 아들 주안은 항공 운상 수단을 이용한 발명 아이디어로, 한국과학기술지원단 과학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김소현은 “얼마 전에 마리 퀴리 과학자 역할을 맡았다. 주안이가 대본을 보더니 비웃더라. 나더러 원소 기호는 알고 그러냐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장난스러운 듯하지만, 아들 주안의 엄마를 향한 사랑은 깊었다. 가수 황민호의 아버지 황의창은 “너희가 나이가 어리지 않냐. 저희를 언제까지 뒷바라지를 할지 모른다. 아빠로서 오래 같이 있어주고 싶다”라며 늦둥이 자식을 둔 부모로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김소현은 “주안이도 그런 말을 했다. 엄마가 10년만 더 일찍 나를 낳았으면 나는 10년 더 같이 사는 건데”라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손준호♥김소현 “12살 아들 주안=상위 0.1% 영재, 시선 신경 쓰일 때도” -2024. 8. 27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가 신혼 같은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손준호는 “아내 덕분에 단단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며 “가정의 행복은 여자에게 달렸고, 여자의 행복은 남자에게 달렸다는 어른들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아내 김소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답니다.
손준호와 김소현은 2011년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와 관련해 김소현은 “남편이 저보다 어리지만, 오빠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며 “그만큼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각각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김소현과 손준호는 슬하에 12살 아들 손주안 군을 두고 있다. 아들 손주안은 영재 테스트에서 상위 0.1%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화제가 됐다.
김소현은 “아들을 바라보는 기대 어린 시선이 신경 쓰였던 때가 있었다”며 “저와 남편은 체계적인 교육보다 아들이 관심 갖는 분야가 뭔지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준호는 “아이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며 “부모는 아이가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뿐”이라고 교육관을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