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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경 남편 김호경 pd 아들 한승현 전남편 딸 자녀

nry467 2025. 2. 16. 09:59

'재혼' 심수봉, 유산상속 계획 밝혔다…"상처받은 첫째 子, 다 주고파
-2025. 2. 16

KBS2 '불후의 명곡'이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 특집을 통해 심수봉과 송가인의 음악적인 면모를 조명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매력도 보여줬답니다.


송가인이 '한 많은 대동강'으로 2부 포문을 열어젖혔다. 송가인만의 한 서린 목소리가 노래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단숨에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송가인의 무대가 2부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오프닝 무대에 나선 심수봉은 댄서들과 함께 등장해 '미워요'를 불렀다. 심수봉은 리듬을 타면서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색다른 버전의 '미워요'를 완성시켰다. 관객들 역시 박수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무대를 즐겼답니다.

송가인이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로 심수봉 무대의 분위기를 이었다. 사랑에 빠진 듯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순식간에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송가인은 "제 음악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인연"이라고 오빠 조성재를 소개하며, 다음 무대를 함께 꾸렸다. 송가인은 구성지게 '칠갑산'을 불렀고, 조성재의 아쟁 연주가 애절한 무드를 배가시켰다. 국악 남매의 '칠갑산'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이후 송가인과 조성재는 국악을 전공하며 함께 지냈던 고등학교와 대학시절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가인은 "대학 시절 오빠 동생이라 한 번도 대시를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조성재는 "송가인과 자주 싸웠다"라고 고백하면서도 "요즘에는 용돈도 줘서 말 잘 듣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수봉은 '심연, 그 밖으로'로 무대를 이었다. 심수봉은 노래하다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심연, 그 밖으로'는 심수봉의 첫째 아들 한승현 씨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심수봉의 재혼으로 겪은 감정이 담겼다. 심수봉은 "이 곡을 들으면 제가 너무 슬프다"라며 "지금 남편에게 빠져서 아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재혼하며 저는 행복을 꿈꿨지만, 아들에겐 광야였다"라고 말했다. 심수봉은 이 곡을 통해 당시 아들의 마음을 절절히 느끼는 듯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들 한승현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엄마 심수봉'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심수봉은 자신의 재혼이 아들에게 큰 상처가 됐다며 연신 마음 아파했다. 한승현 씨는 "20년째 이 노래를 부르실 때마다 운다"라며 주머니에 항상 갖고 다니는 휴지를 꺼내 보이기도. 한승현 씨는 심수봉을 향해 "최고의 어머니"라며 "어머니 덕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고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심수봉에 아들에 대해 "엄마는 아들을 다 사랑하지만 승현이는 정말 착하다. 제가 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을까 싶다. 오죽하면 제 유산을 다 줘야겠다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아이고, 축하드린다"라며 한승현과 포옹했다. 신동엽은 "승현아, 형과 의형제 맺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심수봉은 "동생들도 있다. 그런 마음이 있을 정도로 아이가 고생하고 살았던 것이다"라며 웃었습니다.

송가인이 새 앨범 타이틀곡 '아사달'로 스토리가 살아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송가인은 자신의 주특기를 가득 담은 '아사달'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이 송가인의 목소리로 더욱 애절하게 구현됐다.

다음으로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이 무대를 밟았다. 송창식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왜 불러'를 외치며 단숨에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연륜이 가득한 무대 매너로 생동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흡인력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심수봉과 송창식의 역사적인 '투샷'이 성사됐다. 송창식은 심수봉의 첫인상을 전했는데 "목소리가 아주 충격이었다"라며 "별로 힘주어 부르는 거 같지도 않은데 목소리가 아주 쇼킹했다"라고 돌아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송창식은 송가인과의 인연을 돌아보며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도 했답니다.

이어진 무대에서 송창식은 '사랑이야', '피리 부는 사나이', '담배가게 아가씨' 등을 잇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송창식은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노래하며 유쾌한 뮤지션의 면모를 발휘했다. 마치 송창식의 콘서트에 온 듯 모두가 송창식만의 음악에 흠뻑 빠져들었다.

MC 이찬원이 '심수봉 박사'로서 특별 무대에 나섰다. 이찬원은 4살 때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다며 심수봉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뽐냈다. 심수봉은 이찬원을 향해 "곡을 줄까요?"라며 향후 협업을 예고해 시선을 끌었다. 이찬원은 '그때 그 사람' 무대로 심수봉 헌정 무대를 제대로 선사했다. 이찬원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가 곡과 잘 어우러졌다. 또 '시절 인연'으로 분위기를 바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답니다.  

송가인이 팬송 '평생'을 선곡해 불렀다. 자리한 관객들은 이 곡을 떼창하며 송가인에게 에너지를 더했다. 행복한 미소의 송가인은 팬들과 호흡하며 감격한 모습이었다. 심수봉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또 한 번 재기 발랄한 매력을 뿜어내 색다른 무대를 꾸며냈다.

심수봉이 '백만송이 장미'로 이번 특집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심수봉은 사랑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특유의 목소리와 감성을 펼쳐냈다. 심수봉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이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한 무대였다.

심수봉 "♥김호경 PD에 사랑 못 받아
-2023. 4. 13.

두시탈출 컬투쇼' 심수봉이 김호경 PD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심수봉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심수봉은 남편 김호경 PD와 결혼 과정에 대해 "새벽 기도하는데 목사 사모님 꿈에 저랑 제 남편이 식사를 하다가 일어나서 어디론가 갔다더라. 나중엔 무덤에서 두 사람이 나오길래 너무 놀라 기록까지 해뒀다더라"고 말했다.

다만 심수봉은 당시 김호경 PD를 유부남으로 착각했기 때문에 선을 그었다고.

이에 대해 심수봉은 "김흥국이 저랑 PD(김호경)랑 같이 일했는데 '정직하다'고 칭찬하더라. 그때도 유부남인 줄 알았는데 '2년 전에 이혼하고 지금은 혼자 산다'고 했다. 그 순간 큐피드 화살이 내게 날아오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심수봉은 곡 '비나리'를 만들어 김호경 PD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심수봉은 돌연 "결혼했는데 사랑은 안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진보 쪽, 운동권 출신이고, 감옥도 가 있었다. 그래서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길래 포기했다"고 털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