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문세윤은 미모의 치어리더 김하나와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모았던 바가 있습니다. 이날 문세윤은 “내가 막 개그맨이 됐을 때 아내가 먼저 내게 쪽지를 보내왔다. 사진만 봐도 좋더라. 쪽지를 보내고 일촌이 됐다. 마침 집도 가까웠고 개그맨과 치어리더, 단체미팅을 하게 됐다”라 당시를 회상했다.
한 눈에 김하나에게 반했다는 김하나는 “아내가 술자리 고춧가루 역할을 하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미팅이 끝나고 아내가 먼저 만나보자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라 고백했다. 문세윤은 “나를 연예인으로 보고 있으니 좀 더 알아보고 만나자는 거였다. 그런데 아내는 차인 줄 알더라. 이번엔 내가 전전긍긍하게 됐다. 결국 먼저 만나볼 때가 됐다고, 진지하게 사귀자고 고백 쪽지를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문세윤은 “정말로 치어리더 동료들 사이에선 수치스런 에피소드가 됐다고 한다. 결국 도토리 주고 받다가 만난 거다. 그런데 아내는 없어 보인다고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해달라 했다”라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치어리더♥’ 문세윤, 결혼생활 2번 위기 고백 무슨 일 -2024. 12. 7
개그맨 문세윤이 결혼생활 15년 동안 두 번 찾아온 위기를 털어놓았다.
12월 6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THE 맛있는 녀석들' 492회에서는 월동준비 특집을 맞아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이 각종 김치와 고추장 추어탕 메뉴를 맛봤습니다.
이날 첫 번째 메뉴는 김치였다. 한국인의 필수 월동 준비 중 하나가 '김장'이기 때문. 서울특별시 강동구 한 식당에 들어서니 여러 가지 김치가 놓인 김치 진열장과 실시간으로 당귀김치를 담그고 있는 사장님이 보였다.
사장님은 식당에 있는 김치가 10종이 넘는다며 대파김치, 미나리김치, 고수무생채, 고들빼기김치, 갓김치, 오이소박이김치 등을 언급했다. 김준현이 "김장 한 번 하면 1억씩 들겠다"고 하자 사장님은 "1억으로도 안 된다"며 수십 가지 재료가 대량으로 필요해 더 많은 돈이 든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게임에서 제작진을 이겨 전원 먹방 기회를 얻은 멤버들은 다른 반찬 없이 김치 하나에 공깃밥 몇 공기씩을 뚝딱 비웠다. 멤버들은 김치하면 생각나는 먹짱꿍 음식들 카레, 짜장라면, 곰탕라면 등을 연신 제작진에게 요청한 데 이어, 차돌박이, 돼지고기도 구우며 김치를 다양한 조합으로 즐겼다. 배부르게 먹은 멤버들은 10종 김치를 최고의 맛으로 꼽았다.
월동 준비를 위한 두 번째 음식은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주는 얼큰, 칼칼한 고추장 추어탕이었다. 일반 고추장이 아닌 보리고추장으로 끓이는 인천 스타일의 추어탕이었다. 김준현은 "예전에 정말로 어떤 고추장찌개 집에 갔는데 보리고추장으로 끓여주는데 확실히 구수함의 클래스가 다르더라"며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쪼는 맛은 수조 안의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제한 시간 30초 안에 한손으로 잡기였다. 가장 적은 미꾸라지를 잡은 1인이 한입만 당첨인데, 1명이라도 10마리 이상을 잡을 경우 전원 먹방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만지기는커녕 미꾸라지와 눈도 못 마주치며 망연자실해했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건 도시어부 김준현뿐이었습니다.
"전골은 다같이 먹어야 맛있지"라며 김준현은 책임감을 갖고 첫 순서로 나섰다. 거침없이 미꾸라지를 퍼담은 김준현은 완벽하게 성공을 하며 영웅에 등극했다. 반면 '최고의 쫄보'로는 문세윤이 지목됐다. 휴지로 싼 미꾸라지만 보고도 식겁하는 모습을 보인 것. 김해준은 "심지어 내 뒤에 숨더라"고 폭로했다.
문세윤은 이에 "우리 와이프랑 결혼생활 15년 정도하면서 두 번 정도 크게 싸울 뻔한 게 '여보 벌레 좀 잡아줘'라고 했을 때다. 휴지 거의 대변 보듯 뽑아서 잡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처음엔 낯설어하던 고추장 추어탕도 아주 맛있어 하며 즐겼답니다.
한편 문세윤은 6년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동갑내기 LG트윈스 치어리더 김하나 씨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