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조항조는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와 함께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했다.
조항조는 "대중 가요지만 팝페라와 어울리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랑하고 아끼는 인치엘로를 섭외했다"고 말했답니다.
조항조는 "혼자서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도와준다고 하니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테리는 "1번 순서 두렵지 않다. 사나이는 무조건 넘버 원"이라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 가수의 가창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자 관객들은 흠뻑 빠져들어 무대를 즐겼다. 대기실의 김용임은 "엄마들 난리났다"며 "여기까지 소리가 다 들린다"고 감탄했습니다.
'감동의 하모니' 인치엘로 "건강비결은 팬들의 사랑" -2013. 12. 12.
달콤한 멜로디와 담백한 보이스로 희망을 주고 영혼을 치유하는 4인조 크로스오버 인치엘로는 최고의 건강비결로 팬들의 사랑을 꼽는다.
팬들의 사랑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감성을 자극해 영혼을 치유하는 이들의 팀명 '인치엘로' 앞에 따라 붙는 수식어는 '크로스오버'다. 보통 클래식,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음악을 '크로스오버'라 칭하지만 이들은 더 나아가 클래식, 가요, 팝, 민요, 가곡 모두를 소화하는 국내 대표적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팀이라 말할 수 있답니다.
날렵한 콧선에 초롱초롱한 눈빛과 마초남, 꽃미남 흔히 '훈남'을 보는 듯한 테리, 루이, 레오, 구노 4명 멤버는 대중적인 리듬에 가요, 재즈, 팝, 가곡, 민요 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국내 크로스오버 장르를 개척하고 음악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 각종 공중파 방송 신년특집과 열린음악회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흔히 3명 이상 중창하는 것을 중창단이라 부르고 여기에 화음 파트를 나눠 부르는 그룹을 아카펠라 라고 부르지만 인치엘로는 클래식한 정통적인 성악이 바탕이 되어 악기연주가 아닌 목소리로 연주하는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정통적인 성악을 전공한 각각의 멤버들은 실력 또한 출중해 뮤지컬, 오페라 등 수많은 작품 출연 제안을 받아 개별 활동 기회도 많았지만 멤버가 모두 모여 팀을 이룬 '인치엘로'로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기에 그룹 활동을 고수해 왔다.
한편, 좋은 음악을 하겠다는 목표로 만나 6~7년여 세월을 함께 하다보니 이들의 모습은 마치 형제처럼 닮아가는 모습 들이랍니다.
기존 가곡과 팝을 한국인들의 정서에 맞도록 편곡하고 멤버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는 것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인치엘로 멤버들이 직접 편곡을 하기에 가능하답니다.
인치엘로가 선보였던 노래 중에서 영화 '미션' 삽입곡 '가브리엘 오보에' 에 이탈리어 가사를 입혀 재탄생한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는 멤버들의 베이스, 테너, 바리톤이 절묘한 파트 구성을 통해 개인의 성량과 음색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개인의 솔로 무대를 연상시키며 화음 하나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잘 보여준다.
특히나도 이들의 음악은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이 교차한 뉴에이지 스타일이 가미되어 있고 한국인들의 정서에 감성적으로 와 닿아 감동의 여운을 남긴답니다.
정통 성악을 전공한 이들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게 된 것은 새로운 가치관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마이크로 일반적인 성악 발성으로 노래를 해봤지만 감성을 어필하기에는 어려운 단점이 있어서 우리들만의 마이크 사용방법을 터득하게 됐다. 성악도 가요도 아닌 어중간한 기준 때문에 처음에는 고생을 많이 했던 상황이다"고 스스로를 분석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