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유상범 의원·유오성 배우 친형 2024. 7. 18.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사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유상임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객원교수,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세라믹학회장, 대한금속 재료학회 감사, 대륙제관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배우 유오성씨가 친동생이랍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 첨단기술 혁명의 대전환기를 맞은 국내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하게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인공지능, 양자,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폭넓고 원활한 소통 기능을 살려서 R&D 예산이 필요한데가 어딘지 살펴보고 적절성을 들여다보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생각”이고 말했답니다.
윤 대통령, 유상임 과기부 장관 임명…인사청문 ‘패싱’ 26번째 -2024. 8. 16.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정말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오늘 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들 위장전입, 병역 회피 논란, 해외 불법체류 등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고, 결국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 뒤 “습관성 탈세, 자녀 병역 기피 의혹, 전문성 부재 등 부적격 종합 세트”라며 유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회에 청문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는 이를 보내지 않았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국회가 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보고서 없이 임명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