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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y467 2024. 7. 10. 12:55

박명수 "시어머니에 대드는 정지선, 돈 좀 번다는 얘기" 예리한 분석
-2024. 2. 26

박명수가 고부 사이의 대화 속뜻을 정확하게 파헤쳐 '시댁어' 1인자로 떠올랐습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요리사 정지선의 시댁 방문기가 그려졌다.


아들부터 반기는 시어머니에게 정지선은 '정 장군 모드'로 "어머니 저를 제일 먼저 반겨주셔야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시어머니는 "미안해, 아들부터 보여서 그랬어"라고 사과했고, 전현무는 "누가 시집살이를 하는 거냐"며 웃었답니다.

이어 서울에서 내려온 아들 가족에게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난 시어머니는 "내가 준비할게, 편하게 앉아있어"라고 말했고, 정지선은 편하게 있으라는 말에 일어서려다가 냉큼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이를 본 박명수는 "편하게 앉아있으라는 건 빨리 일어나라는 얘기"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시댁어를 정확히 아시네"라며 감탄했다. 박명수는 "제가 저희 엄마가 하는 말씀을 잘 안다"며 시댁어 터득 계기를 밝혔다.


이어서 정말로 정지선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직접 정성 들여 달인 대추차를 한 잔 건네자, 박명수는 "이거 빨리 먹고 일하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답니다.

잠시 후 정말로 시어머니가 "이따가 전이나 부쳐"라며 명령을 내리자, 김숙은 "박명수 씨가 정말 시댁 어르신 전문가"라며 놀라워했다.

정지선은 "요리 다 돼있는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제가 다 해야 하네요?"라며 불평했고, 시어머니는 "그래도 시댁에 오면 앉아있는 게 더 불편할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정지선이 "저 전만 부치면 돼요? 다른 거 안 해도 돼요?"라며 "(그동안) 시댁 오면 전만 했는데. 방에 박혀서 4~5시간 동안 전만 부쳤지 않냐"라고 불만을 늘어놓자, 김희철은 "한마디도 안 진다"며 웃었다.

시어머니가 "김치전도 할까?"라고 묻자, 정지선은 "아니다. 괜찮다. 김치전 하면 또 저보고 다 부치라고 하실 거 잖냐. 됐다"고 답했답니다.

이를 본 박명수는 "저렇게 시어머니한테 대들면서 말할 수 있는 며느리는 몇 푼 번다는 거다. 나는 갈 때 어머니에게 충분히 보상하겠다, 이런 것"이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이 분 시댁어 1등급이냐"며 계속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