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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대법관 프로필 아버지 가족 고향 대법원 검사

nry467 2022. 2. 23. 18:02

근래 들어서 언론 보도를 통해 대장동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그 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답니다.


조 대법관은 2022년 2월 2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사건에 제가 연루됐다는 의혹은 정말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답니다. 조 대법관은 녹취록 속 '그 분'을 현직 대법관으로 지목한 한국일보 기사를 거론을 하며 "대선을 앞둔 시기인 만큼 침묵을 지킬지 사실관계를 밝힐지를 놓고 고민을 했던 것이다"며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국민을 오도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법부 신뢰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기자회견을 자청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현직 대법관이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처음이랍니다.


조 대법관은 "2월 21일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방송 토론에서 한 후보자가 '화천대유와 관련해서 지금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게 확인이 됐던 것이다'며 직접 현직 대법관 성명을 거론했던 것이다"면서 "제 기억으로 일찍이 유례가 없던 첫번재 일"이라고 했답니다.


조 대법관은 "김만배 씨와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을 뿐더러, 대장동 사건 관계자 누구와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던 것이다"고 강조했답니다. 김씨가 자신의 딸에게 주거지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30년 가까이 현재 사는 주거지에서 계속 거주해왔다. 그리고, 제 딸들은 함께 거주하고 있다가 딸 하나는 2016년 결혼식을 올린 뒤에 분가해서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고, 다른 딸 하나는 작년에 결혼해 분가해서 죽전에 살고 있는 것이다. 막내딸은 저와 함께 살고 있다"며 "저나 저희 가족이나 제 친인척 중에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조 대법관은 그동안 검찰에서 단 한 번의 연락이나 단 한 번의 문의, 조사 요청도 받은 일이 없다면서 "검찰이 볼 때 필요하다면 즉시 저를 불러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조 대법관은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정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만 정말로 드리겠다"고 밝혔답니다.


근래 들어서 한 언론은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김씨가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으며,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 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원을 만들어서 빌라를 바로 사드리겠다"며 현직 대법관을 거론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답니다. 아울러 해당 대법관 딸이 김씨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