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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탈북자 이철진 떡집 김주철 실종사건,인제 계곡 실종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싶다’ 인제 실종 떡집에 악플 폭탄
2025. 4. 28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26일 방영한 '둘이 갔다 홀로 왔다-인제 계곡 실종 미스터리' 편 이후, 사건의 관련인물로 언급된 이철진(가명)씨가 운영하는 떡집에 대한 악성 후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5년 5월 3일 강원도 인제 계곡에서 실종된 김주철 씨 사건을 다뤘다. 두 아들을 홀로 키우던 김 씨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과 만남을 약속했으나 갑자기 사라졌으며, 마지막으로 CCTV에 포착된 시각은 오후 6시 10분이었다. 그로부터 3시간 후인 오후 9시 12분경 그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강제로 분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에 따르면, 실종 당시 김 씨와 함께 있었던 탈북자 출신 이 씨는 처음에는 김 씨를 만난 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 증거가 나오자 진술을 번복했다. 이 씨는 계곡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다가 김 씨가 "먼저 가라"고 해 혼자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이 씨의 진술에 모순점이 있음을 지적하며 사건의 정황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또한 이 씨가 스스로를 엘리트 남파공작원 출신이자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왔다고 소개했다는 점과, 김 씨에게 장례식장 운영권을 얻게 해주겠다며 접근했다는 정황을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이 씨에게 상당한 금액을 건넸으며, 실종 직전에는 돈을 독촉했던 정황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씨가 김 씨 실종 직후 아내 명의로 고가의 건물을 구매한 점도 언급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정황이 범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답니다.

방송은 또한 당시 경찰 수사 과정도 자세히 다뤘다. 김 씨 실종 19일 만에 이 씨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포기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특히 체포 당시 이 씨가 "술 먹고 사람을 죽였을 때 처벌을 어느 정도로 받냐?"라고 말했다는 경찰의 증언도 소개됐다. 

또한 김 씨의 아들이 실종 전 이 씨가 김 씨의 집에서 냄비에 불을 냈다고 증언한 내용과 함께, 북한 관련 전문가들이 이 씨가 주장한 북한에서의 경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인터뷰도 포함했다.

'그알' 방송에서 제작진은 김 씨의 휴대전화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기지국 번호를 단서로 산악 구조 전문가와 함께 수색 지점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 씨는 현재까지 김 씨 실종과 관련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으며, 사건의 실체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는 상태다.

경찰은 여전히 해당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며, 매년 대규모 인원과 자원을 투입해 사건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인제 계곡서 10년 전 실종된 男…마지막 동행인 "함께 야영, 먼저 가라고 해 돌아왔다"
-2025. 4. 26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0년 전 사라진 실종 당시 45세 남성 김주철 씨의 행적을 쫓는다.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0년 전인 지난 2015년 지인과 함께 강원도 인제 계곡을 찾았다 실종된 김씨 사건을 다룬다.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아들 바보'로 불릴 만큼 사랑이 남달랐다는 김주철씨는 지난 2015년 5월 3일을 마지막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린이날에 두 아들과 뭘 하고 보낼지 약속까지 했던 김씨가 어린이날을 이틀 앞두고 사라진 것이다.

실종 이틀 전 전처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을 나선 김주철씨는, 실종 당일 오후 강원도 양양에 있는 스쿠버 가게에 잠시 들른 것이 확인됐다. 당일 오후 6시 10분경, 인제의 계곡 쪽으로 향하는 차량을 운전하던 그의 모습이 CCTV에 찍혔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오후 9시 12분경, 그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강제로 분리됐고,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생활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인들은 김씨가 두 아들을 두고 사라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김씨와 절친한 이철진(가명) 씨만 다른 주장을 펼쳤다. 그는 김주철 씨에 대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고, 죽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주철이가 여자친구한테 청산가리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씨와 김씨는 5월 1일부터 실종 당일까지 함께 있었던 걸로 밝혀졌다. 김주철 씨가 마지막으로 찍힌 CCTV에서도 이씨가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는 게 포착됐다.

당초 양양 스쿠버 가게에서 김씨와 헤어졌다고 진술했던 이씨는 인제 계곡으로 향하는 CCTV에 같이 있던 모습이 확인되자, 계곡에서 텐트를 치고 함께 야영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이씨는 함께 술을 마시고 새벽에 잠에서 깼을 때, 김주철 씨가 먼저 가라고 해 혼자 돌아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주철 씨의 지인은 이씨에 대해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오고, 북한 특수부대 출신이라 그러더라"고 증언했다.

제작진은 이씨에게 직접 그날의 행적을 듣기 위해 찾아갔지만, 돌아온 반응은 싸늘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