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강수연 사망원인 영화배우 가족 건물 나이 재산 자녀

“코까지 골며 잤는데” 56세 故 강수연 돌연사 원인,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
=2025. 4. 21. 

'셀럽병사의 비밀'이 강수연의 갑작스런 죽음을 파헤친다니다.


4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영화 '베테랑'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명대사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실제 주인공이자, 한국 영화계를 전성기로 이끈 배우 강수연의 일화가 공개된답니다.

강수연은 아역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해 성인이 된 후에는 한국 영화계 가뭄 속 단비이자 '흥행 보증 수표'로 파격 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찬원은 "극장표를 사려는 관객들이 종로 3가에서 종로 2가까지 이어질 정도 였다"며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당시 한국 영화 사상 4번째 흥행 기록을 세웠던 강수연의 전설적 일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도 형편이 넉넉지 않은 영화계 동료를 위해 밥을 사거나, 구설수에 오를 걸 알면서도 홍보 전선에 뛰어든 강수연의 끊이지 않는 미담도 소개된다.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변영주 감독은 "수연 씨랑 동갑이지만 선배님으로 모시고 있다. '세상에 모든 영화인들을 먹여 살릴 순 없어도 밥 한 끼는 사줘야 한다'고 여겼던 배우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동료와 관객 모두에게 사랑받은 강수연은 5월 어느 날 두통을 호소하며 몇 차례 구토를 한 뒤 잠이 들었다. 코까지 골며 자는 모습에 가족들은 안심했지만, 강수연은 56세의 젊은 나이로 돌연사하게 됐다. 그날 응급실로 실려 온 강수연을 진찰한 당시 주치의는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을 원인으로 꼽았다. '닥터 MC' 이낙준은 "강수연 씨의 가족분께서 건강검진 결과지를 제공해 주셨다. 56세에 뇌출혈을 앓을 건강 상태는 아니다"며 "동맥류가 생겼다고 해서 증상이 있진 않다.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부른다"고 설명했답니다.

홍혜걸 "故강수연 사망원인 뇌동맥류 파열 추측..병원 빨리 가지 못한 것 안타까워
-2022. 5. 8.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배우 故강수연의 사망 원인은 뇌동맥류 파열이라고 추측했다.

8일 유튜브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서는 '홍혜걸의 굳은땅 #46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혜걸은 먼저 "뉴스에서 보도된 위주로 취재한 내용이다. 확정적인 진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유족들이 사망 원인을 뇌출혈이라고 했다. 뇌혈관이 터졌다는 건데 이게 왜 한창 나이인 배우에게 생겼을까 생각했다. 중풍(뇌졸중)으로 생긴 것은 아닐 거라고 본다. 전문가들은 뇌동맥류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에 주머니처럼 부풀어 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홍혜걸은 "중년이후부터 호발 한다. 상당히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다. 아내 여에스더도 앓고 있다"며 "고인의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강력하게 의심된다. 쓰러지기 전에 두통으로 반나절 이상 앓았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인이 뇌출혈로 심정지까지 왔다. 뇌출혈이 심하게 생기면 많은 양의 피가 나온다. 뇌는 두개골이라는 갇혀 있는 공간에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피가 나오면 압력이 높아지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뇌간이 눌리면서 망가진다. 그렇게 되면 뇌사에 빠지게 되고 대개 며칠 만에 사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많은 전문가들이 안타깝게 생각했던 점은 고인이 병원 진료를 미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뉴스에 따르면 고인이 두통을 호소했고 가족들이 병원에 가서 진료 받는 것을 권했다고 한다. 그런데 고인은 참겠다며 조금 지체를 했다더라. 그게 아쉽다.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질 때도 있지만 초기에는 서서히 소량씩 피가 샌다. 선행출혈이라고 하는데 이때 병원에 빨리 갔더라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을 거다. 그때 병원에 가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0대 이상은 조금 돈이 들더라도 MRA(죄혈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생에 한 번은 해볼 가치가 있다. 중풍, 뇌동맥류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난생 처음 경험하는 두통을 겪는다면 바로 빨리 병원으로 가라. 경고 증상일 수 있다. 미리 점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결국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