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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시공사 깊이 오토바이 위치 사망 원인 이유

"낮엔 회사, 밤엔 배달"… '싱크홀 사망' 30대, 가슴아픈 사연
-2025. 3. 26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씨(33)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6시29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 인근에서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씨가 매몰됐다.

박씨는 다음날 오전 11시22분쯤 싱크홀 중심 기준으로 고덕동 방향 약 50m 지점에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박씨는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그대로 착용한 모습이었다.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박씨는 2018년 아버지를 사고로 잃은 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하며 가장 역할을 해왔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사업이 어려워지자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 후 부업으로 배달일을 시작했다. 사고 당시에도 생계를 위해 배달 일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박씨 가족은 사고 약 17시간 만에 전해진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박씨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은 "우리 아기 어디 있어. 우리 아기 내가 깨워야 한다"며 통곡했다. 이어 "안돼. 우리 아기"를 거듭 외치다가 바닥에 주저앉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를 부축하던 다른 여성들도 눈물을 흘렸다.

박씨 빈소는 서울 강동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강동구청 직원이 나와 자리를 지켰다. 빈소 앞에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 등이 보낸 근조기가 놓였다. 장례식장을 찾은 박씨 지인들은 그를 "성실하고 착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카니발은 빠져 나왔지만,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추락 …명일동 싱크홀 사고 영상 보니
-2025. 3. 24

24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가로·세로·깊이 20m 규모의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싱크홀은 차선 4개 크기 규모로, 오토바이 등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에는 갑작기 꺼든 아스팔트 바닥 위를 지나가던 카니발 차량이 잠깐 싱크홀로 들어갔다가 다행히 뜅기듯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 차량의 운전자 40대 여성 A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카니발 뒤에서 운행 중이던 오토바이는 그대로 싱크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흙에 매몰된 상태로 아직 생사가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두 차례 싱크홀 내부 진입을 시도, 오토바이 운전자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

뒤이어 따라오던 차량들은 앞선 차량과 오토바이가 싱크홀에 빠지자 속도를 줄이고 옆 차선으로 선회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소방 관계자는 “도로 밑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땅이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동구는 오후 6시 29분부터 사고 구간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같은 내용을 안전 안내 문자로도 알렸답니다

소방 당국은 땅꺼짐 원인을 도로 밑을 지나던 상수도관 파열로 보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점 지하에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는 “싱크홀 아래에서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인부 5~6명이 누수되는 것을 보고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관계기관은 지하철 공사와 싱크홀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땅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와 주변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또 싱크홀 규모가 커지고 있어 구조 과정에서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구조 작업 때는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