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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문수 부인 고향 설난영 프로필 아내 배우자 와이프

김문수 아내 설난영씨 "정치인의 아내는 직함없는 정치인"
2011. 1. 13

여권 내 잠재적 대권후보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과거 노동운동의 동반자이며 현재 정치적 반려자, 인생 동지라고 평가받는 아내 설난영씨가 인터넷에서 남편에 대한 존경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설씨는 지난 12일 김 지사의 인터넷 블로그에 '남편 김문수, 한 인간으로서 존경한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설씨는 이 글을 통해 자신과 김 지사와의 첫만남부터 어두웠던 시대 함께 노동운동을 하며 쌓았던 동지애 및 정치가로서의 김 지사에 대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 놓았다.

김 지사와 설씨는 70년대 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동운동가로 경찰의 수배, 구속, 고문, 석방 등 마치 드라마 속 이야기같은 인생역정을 함께 나누며 만나 서로의 반려자가 됐습니다.

설씨는 "노동운동을 하는 배짱좋은 남자와 결혼해 남편이 서울구치소, 안양교도소, 목포교도소, 광주교도소 전국을 이감 당하며 2년 6개월만에 수감생활을 끝내고 개천절 특사로 출소할때까지 옥바라지를 하며 서점에서 장사하기, 아이 돌보기, 구속자 석방운동하기, 시위에 참여하다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어가 구류를 살며 세월을 이겨왔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설씨의 결혼 당시, 무직 상태였던 김 지사를 설씨의 부친이 걱정하며 "자네가 어떻게 우리 딸을 먹여 살릴거냐"고 묻자 김 지사가 "만인을 위해 살려고 하는데 한 여자를 못 먹이겠냐"고 답했다고 한 일화도 소개했다. 이어 설씨는 "힘들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눈물을 닦아주고, 늘 곁에서 고통을 덜어주려고 애쓰는 인간, 남편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나는 존경한다"고 글을 올렸다.

설씨는 또 "정치인의 아내는 직함없는 정치인, 반은 공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눈높이를 항상 위보다 아래에 두고, 내 뜻보다 상대, 귀를 늘 열어 민심을 듣고 남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매일 매일 평가 받는다는 정말로 생각을 한다"고 했다.

김문수 "청년고용 막는 정년연장 반대…몇십년 철밥통에 또 누리나"
-2025. 1. 2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 고용을 막는 정년연장은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2030 자문단 발대식' 및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답니다.

그는 "우리나라는 (나이가) 올라갈수록 돈을 더 준다"며 "임금피크제로 임금을 깎더라도 정년연장을 해버리면 청년들이 들어갈 자리가 줄어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정년연장과 관련해) 욕을 많이 먹는다"며 "젊은이가 한번이라도 꿈꾸고 원하는 직장을 가질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몇십 년 철밥통에 정년까지 연장하면서 누리고 또 누리는 게 과연 맞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 입장을 대변할 노조가 없다. 우리 공무원들이 청년 입장을 대변해줘야 한다"며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김 장관은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년고용을 막는 정년 연장을 반대하는 것이지 정년연장 (무조건) 반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들어와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양대노총 모두 정년에 근접한 분들이 다 지도부에 있어서 이 분들의 목소리가 과다대표되고, 청년들의 목소리는 과소대표되고 있다. 이거를 우리 공무원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국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경제의 활력 제고와 미래세대 부담 완화를 위해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정년연장은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청년층 일자리와의 관계를 고려하고 노사가 동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던 것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답니다.

현재 정년연장을 비롯한 고령자 계속고용 의제는 경사노위에서 논의 중이다. 오는 23일 오후에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자 계속고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공론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도 전문가·현장 의견 수렴, 경사노위 사회적대화를 통해 로드맵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