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아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백도빈과 시아버지 백윤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시아가 특별MC로 출연해 입담을 펼치는 장면이 담겼답니다.
이날 정시아는 백 집사가 두 명 됐다고 밝혔다. 백도빈은 가정적인 모습으로 '백 집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가정적인 남편에 이어 가정적인 시아버지까지까지 생기며 두 명의 백 집사가 생겼다고 한 것.
정시아는 "아버님이 아이들 장난감 소독하고 뒤집어 둔다. 빨래도 내가 해놓고 나가면 널어주신다"며 백윤식의 가정적인 모습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백윤식의 다정함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정시아는 "신혼 초에 할 수 있는 요리가 지금보다 더 없었다. 그래서 라면을 끓여드렸는데 잘 드시더라. 매일 다른 라면을 끓여드렸는데 '살아생전 라면을 원 없이 먹는다'고 하더라. 그때 알았다"고 설명했다. 백윤식이 요리 못하는 며느리 정시아를 위해 아무 말 않고 라면을 묵묵히 먹어온 것.
정시아는 원조 '백 집사' 백도빈의 가정적인 모습을 어필하며 애정을 표했다. 정시아는 "생족발을 사서 양념도 해서 해준다. 타코야끼도 직접 만들어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또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정시아는 "백도빈이 MBC드라마 '무신'을 마지막으로 5년 동안 작품을 못 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작품이 들어왔고 좋은 역할이었다. 액션을 많이 하는 역할이라 평소보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그래서 시작도 못 하고 끝났다. 안타깝더라. 본업이 배운데 얼마나 본인이 힘들겠냐"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답니다.
정시아는 "(남편이 다쳐서 내가) 집안일을 다 하다 보니까 남편이 많은 걸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 많이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백도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