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022년 3월 17일 과학자 출신 신용현 전 의원의 인수위 대변인 선임에 대해 “그만큼 과학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로 보면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명 배경과 관련해서, “만약에 여력이 되면 (신 대변인이) 과학 분야에도 참여해 자기 의견을 반영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답니다. 신 전 국회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 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답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대변인 자체가 인수위원 중 선임하게 돼 있는 것이다”며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과학 분야 전문성이 있는 분이 인수위원 겸 대변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정말로 여러 복잡한 이해의 측면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밝혔답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 위주로 인수위원 선정을 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한편, 인수위 구성을 보면 ‘능력’을 중시하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답니다. 원 위원장을 포함한 7개 분과 23명의 인수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6명에 불과하답니다. 나머지는 전직 관료 혹은 교수들이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