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에 참전을 했다고 주장한 한국인 청년 2명과의 화상 인터뷰를 공개한 KBS가 이들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KBS는 지난 2022년 3월 28일 화상인터뷰를 공개하며 “취재진은 청년들이 제공했던 사진의 GPS 위치값을 분석한 뒤에, 인터뷰 당시 이들이 우크라이나 르비우에 있는 걸 확인했다는 점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고 보도했답니다. ㅠㅠ

앵커 멘트와 같이 뒤로 펼쳐진 그래픽에는 우크라이나 지도와 함께 청년들의 소재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표시됐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KBS가 의용군 소재지를 특정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답니다. 지난 3월 1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의 훈련소 역할을 했던 야보리우 훈련소에 미사일 30발을 발사한 뒤에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외국 용병은 계속 제거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들의 위치가 알려질 시 러시아군의 폭격에 고스란히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