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말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국악계 아이돌’ 이라 불리는 남상일이 출연한 뒤에, 만년 노총각에서 40세 늦장가에 성공한 신혼일기를 공개했답니다.
당시에 나이가 7세 연하 신부 이원아씨와 함께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ㄷ바니다. 이원아씨는 “저는 대구 토박이인 것이다. 대학교까지 다 대구에서 나왔고 은행 취업 후에 포항으로 바로 발령받아 포항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상황이다. 은행 손님으로 오면서 친해진 언니가 저녁에 전화가 와서 내일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던 것이다. 해당 자리에 고등학교 때 친구도 오는데 같이 밥이나 먹자. 검색창에 남상일을 검색해보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검색해서 봐도 누군지 정말로 모르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어서 남상일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내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마음이다” 며 “저는 참하고 단아한 스타일을 좋아했던 것인데, 아내가 어리고 하게 나오기도 하고 발랄한 스타일이었다. 통통 튀는 젊은느낌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가식 없이 즐거웠던 분위기에 이후에도 자꾸 생각이 나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이어서 “3년 정도 정말로 연애했다. 저는 전국을 돌아다니고 원아 씨는 직장이 있어 잘 만나지 못했던 상황이다. 남들 1년 연애한 정도 밖에 안 될 것 같다. 다른 연인들처럼 살갑게 데이트를 못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