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이수진이 전남편에 대해 말했답니다. 2022년 1월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53세 치과의사 이수진이 출연해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답니다


이날 이수진은 "딸이 뭐라도 했으면 정말로 좋겠다. 어부가 돼도 좋으니까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20살인데 대학을 안 다니고 있다. 일도 안 한다. 공부도 안 한다. 저는 학교 때 은근 범생이였던 건지, 어떠한 순서를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딸은 순서가 없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정말로 딸이 학교에 안 가더라. 중2니까 그러겠지, 잠시겠지 했는데 여러 날이 계속됐던 것이다. 중3 때는 학교가 의미 없겠다고 하면서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겠다며 자퇴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데 뭔가 삶의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는데 엄마로서 뭘 해야 할지 정말로 모르겠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수진은 "딸이 자퇴하겠다고 말했을 때는 너무 멋있어 보였던 상황이다. 저는 엄마, 아빠한테 떳떳하게 제가 하고 싶은 걸 말해 본 적이 없고, 지금도 그런데 자기 주장을 하는 딸이 너무 대견해 보였던 것이다"라고 회상했답니다. 이어 "딸은 '엄마는 경주마야'라고 한다. 늘 달리라는 거다. '엄마가 있는데 왜 일을 해야 하냐'고 하던 것이다 '엄마 죽으면 1초 후에 바로 뛰어내릴 거니까 정말로 연락해'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답니다
이수진은 "딸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다 거절했던 것이다. (딸이) 중2일 때 어떤 소속사에서 2억 정도 준다고 하면서 키워주겠다고 했다. 딸이 말도 잘하니까 정말로 괜찮겠다 했는데 '내가 왜?'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유명 걸그룹을 키운 곳에서 오디션도 봤는데 가사를 안 외워 갔더라. 그런 애를 누가 뽑아주겠냐.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뽑아줄 거 아니냐. 정마로 기회를 본인이 다 찼던 것이다"라고 토로했답니다

